미세먼지가 많아지기 시작하던 때에 오랫만에 멀리 움직이고 싶어 어디를 갈까 고민을하다
전에 나혼자 산다에서 나온 백양사를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백양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백양사는 예전에도 나름 유명하던 곳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많더군요.
그놈의 주차료와 인 당 입장료는 더럽게 잘 받아 먹는 건 똑같고.....
차 1대 4천원과 사람 2명이서 6천원, 총 1만원이라는 돈을 쓰게 하더군요. 가서 별 것도 없었는데...
절에 가면 돈이 들 거다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많이 들 줄은 몰랐네요.
너무 불만만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이 이래서;;;;;
길게 말 안하고 그냥 사진 보여드리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린 후 바로 앞에 있던 곳 입니다. 3월이지만 아직 겨울이라 좀 스산했지만 나름 괜찮더군요.
생각보다 올라가는 길이 길어 꼭 차량으로 많이 올라와야 하더군요. 저희는 최대한으로 올라와서 걸은지라
생각보다 많이는 안 걸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 시 꼭 최대한 많이 올라오세요.
물이 엄청 맑았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물이라 그런지 말이죠.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물고기가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깨끗함이 표현이 안되네요.
매화 꽃이 피어 있더군요. 올해 처음으로 보는 매화였습니다.
절 뒷편에서 찍은 건데 산이 잘 어울어져 멋있더군요.
나무에 그냥 불룩 솟은 건 줄 알았더니 자세히 보니까 조각을 해놨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나무 길이가 워낙 길어서 한 컷에 못 담아 두 장으로 나눠봤습니다.
근데 역시 이렇게 찍기는 너무 어렵네요.
백양사를 그렇게 들리고 나서 너무 아쉬워서 더 어디 들를 곳이 없는가 봤더니
맞은 편이 내장산이더군요. 그래서 차를 몰고 내장산으로 움직였습니다. 거리는 약 20km 정도 되었고
2차선 도로와 4차선 도로 혼합으로 움직였는데 생각보다 거리도 거리였지만 산길을 움직여서 조금 위험 했습니다.
그렇게 내장산에 도착하였는데 여기는 가을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지금은 별로 사람이 없더군요.
덕분에 길을 쭉 올라가서 내장산 케이블카 근처에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입장료는 그냥 사람 수 대로 3천원씩 받고 주차료는 받지 않더군요.
그리고 내장산 생태길인가 하는 곳을 걸었는데 총 길이는 3.7km 정도였고 아래는 평지, 중간부터는 오르막이 이어지다
마지막엔 급경사의 길로 이뤄져 있더군요.
중간 이후부터는 좀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산을 다녀온다고 생각해서 크게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찍을 게 없어서 별로 사진은 없지만 그냥 이렇구나 하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내장산에서 찍은 사진은 이게 끝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요하게 어디를 걷는다는게 참 좋더군요.
좀 언덕이 많아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코스였습니다.
다녀 온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백양사는 진짜 이번에 TV 나온 거 아니면 가을에 가는 거 이외엔 진짜 가시는 걸 말리고 싶을 정도고
내장산은 돈 받는 건 진짜 짜증나지만 차량 값은 받지 않아 그나마 덜 짜증났고 나나름 생태길이라고 해서 테마를 잡고 걸어보도록
만들어 놓은게 기억에 많이 남더군요.
만약 둘 중 하나를 가셔야 한다고 한다면 전 무조건 내장산 가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어디를 갈지 모르겠지만 또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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