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많음]경남 남해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8. 6. 17. 23:38

요즘 한 동안 여행을 못 간 탓에 어디를 정해서라도 여행을 가고 싶어 어디를 갈까 탐색 중에


예전에 잡아 놓고 못 갔던 남해가 기억나서 남해를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남해가 정말 볼 게 없다고 해서 가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 보니


나름 볼 거리가 많아서 좋더군요. 도로가 좀 다니기 힘든게 흠이지만 .......




움직인 순서는 남해대교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 보리암 순서 입니다.




자차로 움직이면서 제일 먼저 본 것은 남해대교 였습니다. 



옆에 제 2 남해대교가 생긴다고 하는데 보니 현재 남해대교가 2차선으로 되어 있다면


제 2 남해대교는 4차선으로 만들고 있더군요.


일단 남해대교가 엄청 오래 되서도 있겠지만 관광객 및 물류 통행 원활을 위해서 뚫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무엇보다 요즘 남해에 대한 인기가 엄청 커지고 있으니까요.




멋있는 남해대교의 풍경을 보고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원예예술촌 입니다. 



이 곳이 입구인데 주차하는 곳은 기본적으로 독일마을과 붙어 있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4 주차장까지 있는 것 같은데 근처에 바로 독일마을이라 같이 이용하는 모양이더군요.


일단 독일마을은 따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았지만 원예미술촌의 경우엔 따로 입장료를 받더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명 당 5천원 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비싸긴 하더군요.


그래도 원래 목표로 하고 왔기 때문에 일단 표를 끊고 들어가 봅니다.




관람한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5천원 값은 합니다. 물론 관광 목적으로 꾸미긴 했지만


실제 사는 집에 정원을 만든 것도 있기에


들어가서 보는 건 제한적이긴 했지만 정원 관람에는 별로 문제는 없었고


나름 넓은 공간에 집 마다 꾸며놓았기 때문에 테마 형식으로


보는 맛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원예예술촌 사진 입니다. 


따로 설명할 곳이 있다면 코멘트를 달고 그 이외엔 사진으로


감상 하시겠습니다. 








뭐라고 설명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꽃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처음 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봤던 곤충 조형물 입니다. 



집에 꾸며놓은 건 이런 식으로 최대한 관람 가능하게 낮은 울타리 혹은 오픈식으로 해놔서


구경하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여기는 유자와 마늘을 이용해서 빵을 만들었던데 가격은 빵 하나 당 8500원이였습니다.


맛은 겉은 꼭 베이글처럼 보였는데 먹어보니 안이 촉촉하면서 치즈 같은게 있어서 쫄깃한 맛이 있어


빵 자체로도 잼 같은 것도 필요 없이 마늘향과 유자향의 적절한 조합으로 먹기 좋았고


목도 메이지 않아 단독으로 먹기도 좋았지만 우유 같은 것과 잘 어울리는 맛이였습니다.


가격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빵 맛이 좋아서 가서 빵 하나 사먹기 괜찮겠더군요. 


아 그리고 이 빵가게는 출구에도 하나 있었습니다. 




여긴 가게를 이쁘게 꾸며놨더군요. 




여기가 요즘 뜨고 있다는 텔런트 박원숙 님이 운영하신다는 카페 입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서 궂이 들어가 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한 쪽에 이런 광장을 만들어 놓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탁 트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원예예술촌 센터였는데 기념품 판매점과 영상관, 그리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뷔페 형식의 음식점이 있더군요.


가격은 12000원이였는데 저희는 그냥 다른 거 찾는다고 먹지 않았지만 주변 가게 가격을 생각 해보면


그리 많이 나쁜 가격은 아니였습니다. 맛은 먹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2번째로 놀란 매미 조형물....





프로그램 촬영지라고 붙여놔서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만......


밑에 4장이 전부 입니다. 그 중 2장은 앞에 있는 꽃과 물 웅덩이(?) 사진이니


실제론 2장이 전부네요. 그냥 4번째에 보시는 게 전부 입니다.












소품을 살 수 있는 가게라고 하는데 궂이 들어가 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원예예술촌 사진이였습니다.


그 다음 부터는 독일마을 사진인데 찍은 건 몇 장 없습니다.


그 이유는 찍을만한 게 별로 없더군요.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시골 마을에서 


독일식 집이 여기저기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따로 코멘트 할 만한 것만 적겠습니다.  








저건 독일마을을 알리는 비석이였는데 왠지 저기가 처음이라는 걸 알려주는 듯 하여 더 이상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독일마을에선 독일마을이라서 그런지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여기저기서 팔더군요.


맥주 가격은 한 병당 5천원, 6천원 정도였고 양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군요.


한 330ml 정도? 생맥주를 주문해서 받는 걸 봤는데 우리가 보통 먹는 일회용 생과일주스 잔 정도더군요.


가격은 비싼데 양은 생각보다 적어서 감질맛 나서 먹기 좀 그럴 것 같더군요.


먹는다면 맥주 한잔에 소시지 하나만? 




이상으로 독일마을이였습니다. 




독일마을을 둘러본 후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은 대충 찾아서 근처의 밥집에서 해물전골을 먹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엄청 만족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이 아깝지는 않더군요.


상호는 따로 말하기는 그래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 후에 '같이삽시다' 촬영지를 한 번 찾으러 가봤는데


어렵지 않게 바로 찾아서 한 번 구경을 해봤는데 역시 별 건 없더군요. 


대충 쓱 훑어 본 후 다음 목적지(?)로 향하였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따로 정한 건 아니였고 일단 해안도로를 쭉 타다가 해수욕장이 보이면 들어가기로 하고 


움직였는데 내비에서 먼저 뜨는 곳을 가기로 했는데 가다 보니 초전몽돌해수욕장이 보여 바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풍경은 좋습니다. 근데.......


응?


어?.......


.....................


몽돌해수욕장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몽돌이 있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너무 좁더군요.


대신 한 쪽에 캠핑을 하라고 땅을 고른 곳이 있어서 한 쪽에 자리를 펴 놓고 그냥 누워서


쉬었습니다. 그러니 몽돌해수욕장의 진면목이 들리더군요.


바로 파도소리였습니다.




(소리가 너무 작고 소리를 크게 키우는 법은 몰라서..... 일단 볼륨을 크게 트시면 파도 소리는 나긴 하네요. ㅠㅠ)


정말 좋은 소리더군요. 1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보리암 입니다.


보리암도 사실 들를려고 한 건 아니고 지나가다 궁금해서 들어가 본 곳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돈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끝까지 가게 된 곳 입니다. 그래도 들러 보니 나쁘진 않더군요.


특히 탁 트인 바다풍경이 참 좋은 곳이였습니다. 




여기도 따로 코맨트 하지 않는 한 그냥 사진으로 넘기는 거로 하겠습니다.


보리암에 들어가기 위한 보리암 주차장 입니다. 


근데 여기까지 도착하기가 좀 까다롭더군요. 사람 수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해서


아래에서 줄 서서 기다리다 자리가 일정 갯수 이상 나면 그 댓수 만큼만 올라가게 해주는 형식이라


대기해서 30분 동안 기다려서 겨우 이 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반 승용차 기준 차량 표 값은 5천원이며 인원 당 표는 올라와서 따로 계산해서 표를 끊습니다.


가격은 보시는대로 성인 개인 기준으로 1000원 입니다.



매표소에서 걸은지 3분 정도 되니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이 이후로 오르막을 10분 정도 올라가고 10초 정도 내려갔다 다시 5분을 저런 길을 올라가다


매점 부근에 도착하고 나서 2분을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10초 내려가는 구간 전 쉬면서.....




매점까지 오셨다면 도착까지 85% 달성하신 겁니다. 



이 계단만 내려가면 도착입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을 표지판 비슷한 걸 설치해놔서 거기서 휴대폰을 놓고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맨 오른쪽 기암괴석 모양이 꼭 관모처럼 생겼네요.


다 보고 다시 돌아가는 중.....


아.............


보리암 참고용 표지판 입니다. 다른 곳을 가려면 더 피토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하루 정도면 돌게 되더군요. 그냥 선택적으로 간 거라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이 있었을텐데


다음에는 제가 가본 곳 이외에 좋은 곳을 찾아서 또 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우선 남해답게 바닷 풍경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날씨도 도와줘서 미세먼지도 별로 없어 바다가 시원하게 뚫려 있어


풍경 보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들른 곳이 남해군의 동부를 돌아봤으니 다음엔 서부 쪽을 둘러보고 싶네요.


다음에 시간 나면 또 와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여행이였지만 여수도 그렇고 여기도 어느 정도 걷는 걸 각오해야 하고


각도가 심한 곳을 가야 하는 경우도 있어 몸이 불편하신 분과 이동하기엔 좀 힘든 부분이 있어 왠만하면 걷는 걸 좋아하고


풍경 보는 맛에 여행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네요. 가족끼리 여행을 오셨다면 절 같은 곳은 왠만하면 추천드리기 힘들고


전시관이나 해변 등을 들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번 여행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여행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