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많음]2017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7. 10. 29. 21:56

햇살이 좋았던 10월 하순, 익산에서 해마다 열리는 천만송이국화축제가 개최되어 올해도 어김 없이 다녀왔습니다.


이 축제는 다녀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축제라서 꼭 다녀오는 축제인데요, 가서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꽃 향기를 마음껏 맡고 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 좋아하는 축제 입니다.


올해도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는데 작년과 약간 다른것이 보이네요.


설명은 제가 움직인 순서대로 사진을 올려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입구 입니다. 물론 입구라고 해서 여기로만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지만요. 


전에는 글씨에 조명도 있더니 이번에는 다른 형태로 했네요.


바로 들어와서 부터 보이는 꽃 무더기들을 보고 있자니 꽃의 색에 제가 눌리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모양입니다. 꽤 멋지네요.


이것도 새롭게 나온 작품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할지는 몰라도 사진 찍기의 추억을 선사해 줄 작품임에는 틀림 없을 듯 합니다.




작년, 제작년까지는 백제문이였는데 올해엔 닭 입니다. 


작년엔 미륵사지 석탑 모양이였는데 꼬깔모양으로 바뀌였네요.


미륵사지 석탑 모양이 대신 여기에 있습니다. 왼쪽에 사리보관함 모양이 추가 되었네요.




의자에 앉을 순 없지만 꽃에 파묻힌 의자도 느낌 좋네요.




앞에 보이는 탑은 왕궁리5층석탑 모양의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판매부스 쪽에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오전이였는데도 상당히 많은 인원이 있었습니다.


이번해 부터 특별전시장을 들어가기 위해선 입장권을 구매하셔야 볼 수 있게 바뀌였더군요.


가격은 보시다싶이 성인 기준 3천원 입니다. 다만, 영유아나 청소년,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익산시민은 신분증 제시하면


무료로 표를 구매할 수 있더군요. 


표라고 해서 보통 우리가 보는 표는 아니고 영수증 형태를 띈 종이를 하나씩 주더군요.


참고로 유료로 구매한 표는 표를 제시하면 바꿔주는지 아니면 표가 쿠폰이 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축제장 안에서 쓸 수 있는 3천원 쿠폰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료는 아까 무료 입장 가능하신 분들 대상이고 유료는 그 이외 분들이 대상입니다. 


특별전시장 입구 입니다.


내부는 작년에 세워놨던 조형물에 다른 조형물들을 더해서 꾸며놨으며


조형물 수는 제대로 세어 본 적은 없지만 작년보다 약 10가지 정도는 더 늘어난 느낌이였습니다.








장미터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조형물이 있더군요.


별 모양 조명을 보자니 밤에 보면 이쁠 것 같으면서도 우산을 보고 있자니 낮에 보는게 제일 이쁠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부터 전시장 내부 입니다. 내부에서는 작년처럼 조형물 전시, 여러가지 국화품종 전시, 국화를 이용한 제품 전시, 


앞으로 미래에는 먹을것이나 작물재배 등이 어떻게 바뀔것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있었고 언제나 하는


국화를 이용한 작품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빵이라는데 먹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이쁘다는 생각만 드네요. 


먹으면 맛있을까?......





저기 화분에 보이는것이 무추라고 하네요.(무+배추)



고수익 사업 아이템이라고 하는 장수풍뎅이도 전시되어 있네요.

 


누에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냥 누에 애벌레는 많이 봤어도 누에알은 처음 봤습니다. 


좁쌀만한데 저 작은것에서 저 큰게 된다니 대단하네요.


개미누에라고 전시해놨는데 정말 조그맣게 개미처럼 작더군요.


완전 작습니다.





새롭게 보이는 익은누에는 먹이를 색깔 있는 걸 계속 먹이면 저렇게 색이 변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만든게 저 익은누에라고 합니다.


익은누에는 고치를 만들때 저런 색깔 있는 고치를 만든다고 하네요.




다음은 국화화분작품 전시회인데 그냥 사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작품을 다 보고 나오고 나머지 외부 전시물까지 보았습니다. 


양인데 앞 모습도 찍을 수 있었지만 뒷쪽이 더 이뻐서 이것만 찍었습니다.


문어와 날치더군요.




돼지라고 합니다. 동전이 어마어마 하네요.




여기까지가 특별전시장의 설치물들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더 알차게 꾸며졌더군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전시장 바로 앞에 있던 판매부스 입니다.




이렇게 축제를 다 둘러보고 온 소감은


축제 기획하고 작품 만들고 설치하는데 엄청 힘드셨을텐데 나름 갯수도 많아지고 작품도 다양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사진찍을 수 있는 조형물이 많아져서 아이들이 좋다고 해야 할지 어른들이 좋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 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특별전시관의 경우에는 작년과 비교해서 좀 더 괜찮아진 듯 하지만 3천원을 내고 들어간다는 것이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잘 모르겠더군요. 물론 작품들이 더 많아져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니 입장료를 받겠다고 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시실을 들어가려니 뭔가 비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나마 어른만 비용을 받는다는 것으로 조정해서 큰 부담은 줄였다는 것이 다행인 듯 하네요. 


그거 이외에는 저는 작년과 같이 꽤 마음에 든 축제였습니다. 




이번 국화축제도 저는 만족하였습니다. 


이번에 조형물이 여러가지 바뀌였고 특별전시관이 유료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용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대한 억제시키려고 노력한 점과


작년과 마찬가지로 축제장에 들어가는데 특별전시장을 제외하고 누구나 들어가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장점인 듯 합니다.




올해 축제도 잘 즐겼습니다.


내년 축제를 기약 하면서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