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여서동연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7. 7. 16. 00:20

7월에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 싶어 여러가지를 찾던 중 저번에 못 갔었던 연꽃 축제를 가 보기로 하고


부여 궁남지에서 하는 서동연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주차 하는데 엄청 애를 먹었습니다.


저는 군청에 주차했는데 주차는 궁남지 주차장도 있지만 군청에서 대는 사람도 많았고


군청에서 궁남지 가는 길에 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축제를 즐기실려면 내일까지(7/16) 진행 한다고 하니 가실려면 내일까지 가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꼭 축제를 즐기는게 아니시라면 축제 끝나고 오셔도 관계는 없어 보입니다. 사람 많은게 귀찮으시다면


축제 끝나고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야간이 좋다는 소리를 들어 일부러 오후 7시 정도에 주차하여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해놔서 이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꽤 화려하더군요.


근데 제 사진기가 야간촬영에 쥐약이라 야간사진이 별로 좋질 못하네요.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처음 도착하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연꽃이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저는 바닥 정도로 작게 자라는 것만 생각했는데....



꽃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봉오리로 되어 있는게 많더군요. 필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조명이 달린 꽃이라니.... 확실히 눈에 띄고 이쁘더군요.



꽃은 안 피었지만 봉오리 자체로도 이쁘네요.



저건 조명이 설치 된 터널이였는데 저 방향으로는 가진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점점 어둑해지니 조명이 설치된 터널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또 다른 조명 터널!!


LED 전구를 휘감은 듯한(실제로도 휘감았지만....) 나무들이 저 멀리서 보입니다.


전부는 아니였지만 길을 저런식으로 꾸며놓은 곳들이 있더군요.


아까의 LED를 휘감은 나무의 근접사진 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 멋있네요.


근데 저걸 보려면 입장권을 따로 구매를 해야 하더군요. 가격은 2천원이고 별도의 구간을 구경할 수 있으니


조명이 이쁘다 생각하시면서 2천원 정도 투자할 가치가 있다 생각하시면 한 번 들어가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어둑해지니 조명이 더 빛을 발하네요(?)


움직이다 우연히 찾은 공연장 입니다. 서동에 관련된 내용을 뮤지컬 형식의 노래로 보여주더군요.


근데 희안하게 조명이 달린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안무를 하더군요. 


정말 화려했습니다. 이걸 보면서 아.... 부여가 여기에 신경을 좀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꼭 이런 거로만 신경 쓴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서동 관련 무대가 끝나고 다른 무대를 진행하기 위해 나온 MC였는데 웃찾사 개그맨이더군요. 


목소리를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왜 얼굴은 처음 보는것 같은지.....


무대 보다가 시간이 늦어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명이 어둠과 대비되면서 더 찬란하네요.


거의 다 빠져나오는데 보인 카누 체험장(?)이였는데 조명이 꽤 이쁘더군요.


이 사진으로 보니 보트가 맞는 것 같은데 이걸 타고 물길을 쭉 타고 가는 체험이더군요.


밤에 운치있게 타기 좋아 보였습니다. 저런 걸 하고 있었는지는 몰랐지만 저런 거 좋아하시는 분 들은


체험해보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역시 축제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주차와 이동 문제가 생각보다 크지만 그래도 즐길거리가 있다는 것에


축제를 가게 되더군요. 이번 축제에서는 연꽃 자체는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야간에 조명으로 밝힌 조형물들이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 연꽃이 테마이긴 하지만 조명을 이용해서 좀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꽤 인상적이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사람 구경하고 조명 구경하려고 한다면 여긴 추천해드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할 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로만 따진다면 꽤 멋있는 축제였습니다.




다음에 또 어디를 갈지 모르겠지만 다음 여행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