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동안 사용하던 샤무드 핸들이 처음에는 미끄러워서 좀 힘들었는데
이제는 털이 다 빠져서는 그냥 고무 핸들 잡는 느낌이 나서 제품의 수명이 다 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핸들을 구매해야겠다고 고민하던 찰나
이번에 핸들커버를 구매했다는 동생이 있어 물어봤더니 알칸타라 핸들을 나름 저렴하게 구매했더군요.
그래서 알칸타라 핸들을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알칸타라에 대해 아주 짧게 짚고 넘어가자면, 알칸타라는 회사 이름이고 알칸타라에서 만든 인조가죽 이름이
알칸타라 입니다. 알칸타라 가죽은 내구성과 방오성이 좋아서 고급 차종에 많이 쓰인다고 하더군요.
실제론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으나 가격이 기본 7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라 살까 말까 고민하다
산 게 샤무드 제품이였는데, 이번엔 5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뭐, 알칸타라가 종류가 여러가지일거니 다 같지는 않을거라곤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5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니
그냥 미친 척 하고 구매했습니다.
제품은 박스로 왔고 열어보면 이렇게 있더군요. 종이는 장착 시 재봉선이 있는 곳을 뒤로 하라는 말인데
저게 생각보다 햇깔리기 쉬운 걸 알려줘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동봉 된 물티슈는 다른 거로 대체했지만
같이 주니 기분은 좋더군요.
비닐을 벗기고 커버를 처음으로 만져봅니다.
'응?.... 내가 생각한 감촉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많이 거칠었거든요.
눈으로도 보이시겠지만 생각보다 거칩니다. 근데 거친게 핸들커버로선 나쁜 게 아니라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이니
일단 그러려니 합니다. 손의 감각은 그리 좋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싫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새제품이라 눈이 홀려서 그런가;;;)
커버를 보니 재봉선이 보이길래 혹시 안은 어떻게 생겼나 확인해보고자 안을 보니 말 그대로 재봉을 해놨더군요.
고무에 가죽을 덧대어 재봉하였습니다. 근데, 제품 안에 천이 저렇게 많이 남은 건 처음보네요. 다른 제품들은
안봐서 그런진 몰라도 말이죠. 저게 흠이라고 말 하는 건 아니고 신기해서 입니다.
그리고 장착의 시간... 인고의 시간(?)이라고 할 만큼 힘을 줘야 하는 시간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안 들어갑니다? 앵간치 힘을 줘서는 안들어가게 생겼습니다. 분명히 지름 보고 샀는데 말이죠.
진짜 찢어버릴 정도로 늘려서 겨우 넣습니다. 후우...... 홈페이지에선 핸들 지름이 370mm으로 나왔는데
이건 380mm인듯 하네요. 1cm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장착 후 사진입니다. 제품은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엄청나게 늘려서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찢어지지 않은 것 만으로도
말이죠.. 제품을 장착하고 나서 알았는데 우리가 보통 핸들을 잡는 부위는 움푹 들어가는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핸들을 만질 때 잡을 곳을 알려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립감을 좋게 한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착 후 다음 날, 2시간 정도 운전을 해봤는데 핸들 소개 시 나왔던 말 중에 핸들 커버가 얇다는 소개문이 있었는데
확실히 기존 샤무드 보다 약간 얇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용할 때 미끄럽지 않아서 돌리기도 편하고요.
아주 추울때랑 아주 더울 때 핸들이 뜨겁거나 차가운 정도는 아직 느껴보질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다른 곳 차가운 느낌보다 확실히 온도 변화는 적은 듯 합니다.
일단 장착한 지 얼마 안되어 사용을 더 해보고 추가 사용기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의 느낌은 괜찮다 정도 입니다. 제품을 사용하는데 기능적으로 문제 없고 시각적으로도 괜찮다면
이 제품 특성 상, 제품을 어느 정도 써도 거의 비슷하더군요. 제품의 내구성이나 내열성 등이 문제겠지만..
그리고 혹시나 글을 보시고 같은 제품군을 구매하고 싶다면 일단 제가 산 곳 주소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알칸타라 2021 정품 자동차 핸들커버 (handlenara.com)
핸들나라
자동차 핸들커버 전문 쇼핑몰, 가죽핸들, 우드핸들 가죽재시공, 자동차용품
www.handlenara.com
보니까 알칸타라 이외에도 샤무드, 인조가죽 핸들 등을 팔고 있는 듯 합니다. 한 번 확인 해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내구성이 괜찮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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