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익산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다녀왔습니다.(스압)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4. 12. 27. 18:16

 

 

추위가 맹위를 떨치다 잠시 따뜻해진 때를 이용해 운동 겸 움직일 심산으로

 

미륵사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미륵사지는 몇 번 가봤지만 요즘엔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게 되었습니다.

 

 

 

 

미륵사지 박물관 입니다. 현재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해체한 돌들을 이런식으로도 전시해놨더군요.

 

 

보수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 안내판 밑으로 6개의 길이 샘플 형식으로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황토건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밑의 기초를 잘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리장엄과 같이 발견된 금판에 새겨진 내용을 해석해 놓은 것 입니다.

 

밑에 까는 파레트가 얼마나 큰지 알고 계시는 분이라면 저 돌이 얼마나 큰지 아실겁니다.

 

 

 

복구 했다는 동탑입니다. 이건 예전에도 봤지만 몇년이 지나도 별로 변한게 없다는게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몰랐던 것이 있었는데 미륵사지 석탑은 6층, 5층에는 일정 비율로 줄어들다가 4층부터는

 

급격히 줄어들면서 아래가 안정적인 모양을 취해 탑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동탑을 세울 때 남아있던 돌들을 같이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왓가마라기 보다는 그냥 작은동산 같아 보였습니다.

 

고려와 조선의 혼재...... 

 

이 표지판 뒤로는 별로 오는 사람이 없더군요. 멀기도 했지만 길이 뒤로 가려면 안 좋은 땅을 걸어야 해서

 

사람들이 안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미륵사지 석탑 뒤로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미륵사지에 대해 새로운 걸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조선시대 기왓가마라고 하는데 그냥 봐서는 구멍뚫린 바윗덩어리 같았습니다.

 

 

미륵사지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서 찍어 본 사진... 엄청 넓은 터가 옛날엔 이 절이 엄청나게 거대했다는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미륵사지를 다 둘러보고 집에 갈까 하다 입구에 보이는 보석박물관 표지판을 보고 뜬금 없이 갑자기

 

보석박물관이 가고 싶어져 보석박물관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보석 박물관이 돈만 낭비한 사례라고 말을 많이 들어서 볼게 많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 번도 들러본 적이 없었는데 한 번 가보고 말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입구에 떡 하니 있는 큼지막한 수정 ㄷㄷ 

 

익산 시민 대상으로 50퍼센트 할인이라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이번 달의 탄생석을 보여줬는데 갖고 싶긴 하더군요. 근데 있어도 어따 찰지 모르겠네요;;

 

 

 

 

기운이 느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차가운 기운은 느꼈습니다!!!!!

 

 

 

 

 

 

 

어떤 공모전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역대 수상작들을 보니 이쁘긴 하더군요. 

 

보고 좀 놀라긴 했습니다.

 

 

 

 

위의 사진 크기의 보석들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보석 박물관인데 이건 뭔지 좀 뜬금 없더군요. 전 대통령의 물품이긴 하지만;;;;

 

이것도;;;; 혹시 보석이 박혀서 그랬는가 살펴봤지만 글세요;;;

 

 

 

 

 

기증 작품이란게 그냥 기증하면 전시해주는 건지 기준을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기증해주신 분들이

 

좀 이름있는 사람들이긴 하더군요.

 

보석 채광의 한 장면.

 

보석의 색에 따라서 효능이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기 아래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색을

 

갖고 싶더군요!!!!! 하나 더 갖고 싶다면 그 아래 지적인거....

 

 

 

 

 

 

보석으로 만든거라고 합니다.

 

 

 

보석 박물관을 다 보고 나서 그 옆에 있는 화석박물관으로 향했는데요.

 

보석박물관과 화석박물관이 한 곳에 있고, 보석박물관에서 표를 끊으면 화석박물관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들...... 움직이더군요. 조금 섬짓했습니다.

 

 

 

화석박물관에서는 공룡화석에 관한 것들과 공룡의 종류를 어느 정도 설명한 것을 전시하고 있었고

 

영상물도 정기적으로 상영중이였습니다. 근데 보석박물관 보다는 볼 게 없더군요.

 

박물관을 나간 후 공룡 조형물이 있는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뼈인데 그냥 봐도 아.... 나는 한입 거리도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이런 식으로 조형물을 몇 개 놓고 있었습니다.

 

 

 

보석박물관과 화석박물관을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익산사람 50%할인제도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보석 박물관을 보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았습니다. 재정낭비사례로 꼽을 만큼 유명한(?) 박물관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꾸며놓은 느낌이였습니다. 화석 박물관은 나름 신선했지만 내용이 부실해서

 

잠깐의 구경거리 이외엔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내용상으로 봤을 때 보석박물관이

 

내용면에서 훨씬 나았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완전 외진데 있어서 차가 없는 사람들은 하루 일정 잡고 와야 할 정도로 먼 곳이라

 

그 시간 들여가며 여기 온다고 봤을 때는 단체 관람하고 쉬고 구경하고 할 생각으로 올 거 아니면

 

그냥 오기엔 그다지 추천하기 어려운 곳 입니다.

 

 

 

오늘도 나름 구경하며 뿌듯하게 지낸 날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