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휴대폰 케이스를 자주 교환하는 편 입니다. 근 반년에 한 번은 꼭 바꾸는 것 같네요.
그래서 휴대폰 케이스를 처음에 삼성 정품 케이스 산 걸 제외하면 거의 2만원 이내의 제품들로만 사용했었습니다.
이 이상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 이번에 또 구매를 하면서
이번엔 좀 비싼 거 구매해서 오래 써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내가 사면 어느 정도에 구매 가능할까 생각 해본 결과 6만원 대면 괜찮을 것 같아 둘러보니
예전에 나왔다는 말만 들은 람보르기니 휴대폰 케이스가 나오더군요.
다른 것들을 비교 해봤는데 이게 크게 메리트로 다가와서 그냥 구매 하기로 마음 먹고 과감히 질러 버리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람보르기니 LB-TPUFCNote8-HUD6_블랙 입니다.
밤에 주문을 해서 2일 후에 왔는데 배송은 생각보다 상당히 빨리 와서 놀라웠고 좋더군요.
사진 상으로는 엄청 멋있게 나오던데 실물을 어떨까 하고 택배 오자마자 바로 뜯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상자 뜯고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여타 케이스 포장과 다를 게 없습니다.
다만, 장점 설명에 가죽에 카본에 카드 홀더가 있다고 나왔네요.
케이스를 까고 바로 뒤집은 상태입니다. 뒷 쪽도 가죽이네요.
소가죽이라는데 가죽을 만져봐도 가죽에 대해선 잘 몰라서 소가죽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만져보기만 했는데도 질기다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안 쪽 입니다. 액정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거로 되어 있어 촉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에 실리카겔이 들어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사용을 별로 안 해봐서 가죽이 좋네 안 좋네는 지금 말씀드리기 어려워 당장 보이는 것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뚜껑을 닫고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촥 감기는 느낌이 좋네요. 이건 여타 다른 것들도 많으므로 패스
2. 휴대폰 디자인이 죽입니다. 실제 카본을 사용 했다는데 눈에 보이니 사용 한 건 맞는 것 같고 디자인 면에선 카본 모양이
정말 보기 좋네요.람보르기니 차의 보닛을 보는 느낌입니다.
3. 실질적으로 휴대폰을 끼우는 케이스로 휴대폰을 끼우면 엄청 부드럽게 들어가네요. 끼우고 뺄 때 낑낑 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4. 케이스에 자석이 있어 뒤로 재끼면 고정이 되고 앞으로 닫으면 플립이 덜렁거리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근데 이게 터치감을 좀 버벅이게 하는 것도 좀 있고 S팬은 자석 있는 쪽은 사용이 좀 어렵네요. 특히 S팬을 뺏다 끼우면 끼웠다는 진동도
일어나지 않아 한 번 팬을 꺼내면 케이스를 벗겨내야 팬을 끼웠다고 인식하니 좀 귀찮네요. 그러면서 자석 있는 쪽에 손으로 하는 터치도
약간 버벅이게 해서 터치에 민감하신 분은 좀 짜증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버튼 쪽이 덮여 있어도 없는 것 처럼 잘 눌려서 정말 좋습니다. 다른 것들은 젤리라도 약간이라도 뻑뻑한 게 있는데 이건 아예 없네요.
6. 휴대폰 액정 보호를 위해 케이스 위 아래로 약간 돌출 부위를 만들었는데 보호유리를 끼우고 있는 제 폰은 높이가 액정과 딱 맞아
떨어질 정도더군요.액정 보호는 돌출 부위 높이가 낮아 보호유리를 붙이셨을 경우 보호 효과가 좀 떨어지니 참고 바랍니다.
제가 제품을 끼우고 난 느낌을 쭉 열거 했는데 노트 8이 자석이 근처에 있으면 S팬이 안 먹히는 구조라 좀 아쉽네요.
자석으로 딱 안열리는 플립은 써 보고는 싶었는데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사용하는 거라 생각보다 S팬을 못 쓰게 한다는게 좀 큽니다.
자석이 차라리 뚜껑 쪽에 있고 현재 자석이 있는 쪽에 쇠붙이 같은게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디자인이나 끼울때의 느낌이나 버튼 눌리는 감은 정말 좋아서 비싼 값은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S팬을 좀 못 쓰더라도 혹시 특별한 케이스를 찾고 계신다면 이 케이스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쭉 써 보면서 가죽은 느껴봐야겠지만 짱짱한 느낌은 드니 오래 쓸 것 같습니다.
질리지 않고 오래 쓰길 바랄 뿐 입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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