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노트8 평창 이벤트 물건 JBL E25BT가 왔습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8. 2. 23. 19:07

전에 노트8을 구매하고 휴대폰을 만지작 하다 보니


노트8 구입자 대상으로 5천원으로 주변 기기들을 살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 참여했는데


드디어 물건이 도착했네요.


저는 JBL E25BT를 주문했습니다. 


2월 8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왔으니까 보름만에 도착한 거네요. 물론 중간에 명절이 끼어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일단 박스로 온 물품입니다. 


일단 주기로 한 거는 다 오기는 했는데 가방과 뱃지는 그냥 생각했던 수준이네요.


뱃지에도 삼성 로고가 딱 박혀있어서 그냥 콜랙션에 넣는 식으로 가야 할 것 같고


에코백은 안 쪽 바느질 마무리가 그닥이라 그냥그냥 줘서 고맙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장바구니 처럼 가볍게 들고 나가거나 나들이 갈 때 물건 넣는 거 아니면 그 이외엔 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 로고만 없으면 참 좋을텐데;; 


자 일단 본품입니다. 박스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을 열면..



이어폰이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려보면..


나머지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구성품 들을 쭉 펼쳐 봤습니다. 


이어폰, 이어폰 보관함, 설명서, 이어폰 캡, 이어폰 고정 집게, 보증서 및 주의사항 같은게 적혀있는 종이, 충전 잭이 있더군요. 


이건 컨트롤러인데 옆 쪽의 작은 틈이 있습니다. 저 틈이 충전잭을 꼽는 단자가 있는곳인데


저것을 열려면 옆 쪽으로는 안열리고 JBL로고 쪽의 면을 보면 손톱을 넣을 수 있는 홈이 있습니다.


그곳을 통해서 열면..


이렇게 단자가 나옵니다. 실링은 따로 더 추가적으로 되어 있지는 않고 앞을 막는 플라스틱 비슷한 것이


전부입니다. 연결부위는 약간 연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일단 조금만 잘못해도 떨어질 정도는 아닌 것 같더군요.


하긴 원래 가격이 얼마짜린데.....


충전은 일단 같이 딸려온 충전선을 이용해서 usb 포트에 연결해서 충전을 해봤습니다. 


주의사항에 보니 코드로 연결해서 충전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계속 이렇게 usb 포트로만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충전기로 하면 안될려나....




착용감은 일단 나쁘지 않네요. 딱딱하게 틀로 잡힌 것이 아닌 베터리 쪽과 컨트롤러를 제외하고


전부 선으로만 되어 있어 조이거나 그런 건 없네요.


다만, 선과 옷이 마찰해서 나는 소리 때문에 이걸 사는 분 들이라면 그냥 귀에 꼽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선보다는 확실히 덜 그러긴 하지만 그래도 마찰이 있기는 해서......


움직이는 시간에 이어폰을 들으신다면 잃어버리실 위험만 덜 하다면 아예 선이 없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집게는 아주 두꺼운 옷은 안되고 얇은 옷에만 집을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쓰는 거 아니면


집게 쓸 일은 별로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애초에 잘 안 미끄러지니까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어폰 음질 등을 테스트 해봤는데


우선 테스트기는 노트8이였고 삼성뮤직을 통해 음악을 들었으며


서라운드 등 옵션 등은 전혀 켜지 않았고 이퀄라이저도 일반으로 세팅 하였습니다.


비교 이어폰은 제가 갖고 있는 5만원짜리 오디오플라이 45로 해봤으며


음악은 320k mp3나 cd를 리핑하여 나온 음악을 사용했으며 거의 320k 정도로 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음량을 테스트 하다가 이어폰이 찢어지는 소리가 나긴 했는데 딱 1번을 제외하곤 같은 음악을 들어도 같은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음량은 기기에서 더 크게 들으면 위험하다는 수준 전까지만 올렸는데 소리 전달력은


JBL 쪽이 소리가 좀 더 선명했습니다. 눈에 띌 만큼은 아니고 조금 더 좋은 수준 입니다.




그 다음으로 보통 듣는 크기로 해서 소리 2단계만 올리고 들어봤습니다.(옵션은 당연히 다 끈 상태)


들어보니 자연스러운 음질의 JBL 쪽이 더 듣기 편하네요.


근데 그렇다고 5만원짜리 오디오 플라이와 차이가 많이 날 만큼의 수준은 아니였고 아주 조금 더 나은 수준 정도?


기타 같은 저음은 확실히 쿵쿵거리는 오디오플라이 쪽이


더 좋지만 듣는 것으로 따졌을 땐 JBL 쪽이 아주 조금 더 나았습니다. 




하긴...... 무선이라곤 해도 원래 근 8~9만원짜리 물건인데 조금이라도 나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이어폰은 개인 취향이라서 선택하기 나름이고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게 이어폰 계열인데


전 일단 무선이라는 것 때문에 산 거라 음질은 어느정도만 하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면서도 9만원짜리 이어폰이라 조금 기대를 한 건 사실이긴 하지만..


일단 들어보니 나름 만족스러워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저음이 더 살면 좋겠는데 그건 뭐....


저음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크리스탈 쪽을 원하시는 분들만 아니라면 사는 데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써 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제가 이 무선 이어폰에 대해 나름 좋은 평가를 하긴 했어도 5만원짜리 유선과 이렇게 비교해서


좀 더 낫다고 생각 될 정도면 유선과 무선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도 느꼈을 뿐더러


9만원짜리 물건이 이 정도면 가격 좀 더 낮은 것들은 어떨련지 좀 걱정아닌 걱정이 되네요. 


이번에 쿠폰을 통해서 싸게 살 수 있어서 이걸 샀지만 만약 제돈 다 주고 샀다면 글세요....


아마 생각보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다른 물건은 아닐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의 제 판단은


이어폰은 음질은 아직까진 유선이 최고인가 봅니다. 유선 이어폰 4~5만원 짜리가 무선으로


9만원 정도 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그 말이 아직까진 맞는가 보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트8에 보니 음질을 향상 시켜주는 옵션이 있는데 그건 적용이 안되서 좀 아쉽더군요.


유선은 되는데 무선은 안되는 거 보면 아마 전송속도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이것도 나중엔 적용되면


참 좋겠습니다. 확실히 소리가 좀 더 좋아지거든요.




그리고 밑에 댓글로 통화 음질이 엄청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어 통화를 해봤는데


확실히 음질이 음악 들을 때의 반으로 떨어지네요.


유선 이어폰은 그런 거 없었는데 조금 실망스럽기는 합니다.


그리고 알고 계시는 분은 알고 계시겠지만 무선 이어폰으로 게임 하시기엔 좀 부적절 하더군요.


화면이랑 음악이랑 차이가 약 0.5초 정도 나서 어긋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게임 하실 때는 꼭 유선으로 추천드립니다.




음질과 게임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꼭 유선 이어폰으로 가시고 선에서 좀 자유롭고 싶으시다면


무선으로 사시는 게 맞고 꼭 이 무선 이어폰이 아니더라도 편하게 무선 이어폰 쓰실려면


가능하면 아주 선이 없는 이어폰으로 가시는 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운동 하시거나 활동적인 분은 이 이어폰 쓰시면 선이 많이 걸리적 거리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 이어폰을 사신다면 가능하면 최대한 할인 받아가면서 4~5만원대로 구매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이어폰의 가격대가 딱 그 정도거든요. 




후기를 찾아보다 글이 별로 없어서 한 번 써 본 리뷰였는데 전문적인 리뷰어는 아니라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만으로


작성했는데 이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