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을 여러 곳 찾아봐도 따로 글이 없어서 그냥 메모 상으로 남겨봅니다.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a320m-s2h rev 1.x
기존 cpu : 라이젠 5 3500x
바꾸는 cpu : 라이젠 7 5700x
AM4 소켓으로 올릴 수 있는 최종 버전인 5000번대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하다 전원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101도까지 찍혀 온도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했던 작업들을 창고 형식으로 남겨놓고자 합니다
※ 게임만 하는 경우 CPU를 풀로드 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에선 전혀 문제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이 오르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자 했습니다.
1. 메인보드 전원부 쪽에 서멀패드 부착
서멀패드를 10cmx10cm 짜리 하나를 사서 전원부 쪽에 탑 쌓듯이 층층이 쌓아 열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알루미늄 형식의 큰 발열부가 있다면 더 달라질려나 모르겠지만 9mmx7mmx3mm 정도의 작은건 아무리 붙여봐도 의미가 없어 메인보드 뒷 쪽에 공간이 되어 서멀패드를 직접 부착하였습니다. 크기는 손가락 하나 정도입니다(1cm*7cm 정도)
온도 변화
101도 > 91도(시네벤치23 10분 적용 시)
약 10도의 온도변화를 얻었지만 충분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2. 그래핀 스티커
인터넷에서 2,3천원 정도에 파는 물건입니다. 원래 ssd 열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인데 결과만 말씀드리면 실패입니다. 그냥 서멀패드가 낫습니다. 서멀패드를 맨 위에 붙여서 나중에 뒷판 땔 때 덜 끈적거리게 하는 용도로만 사용 되었습니다.
3. 선풍기 직접 송풍 작업
효과가 좋았습니다만 여러가지 별도의 작업 및 세팅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가능성만 보고 포기 했습니다.
온도 변화
101도 > 60도
정말 효과가 좋았지만 어쩔 수 없는 세팅의 한계로 포기합니다. 케이스가 팬이 cpu 쪽 열을 빼는 곳이 있어서 그 쪽을 반대로 돌려서 사용도 해봣으나 온도 변화가 전혀 없더군요. 직접 전원부로 바람을 쐬야 할 것 같습니다.
4. PBO 세팅
결국 이 방법으로 해결했는데 전원부 열이 갑자기 많이 오르는 이유는 CPU가 전원부가 약한 메인보드에서 전기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결국 세팅한 게 PBO를 건든건데 이걸로 온도를 많이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온도 변화
101도 > 75도
영구적으로 내릴 수 있어서 결국 이 컴퓨터가 부서질 때 까지는 이걸로 그대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가바이트 보드 기준)
처음 부팅 후 시작 시 Del 눌러 BIOS 진입 > 제일 위 주변장치 탭 > AMD CBS로 진입합니다.
XFR Enhancement 진입합니다
확인 후 처음에 보면 뭐라고 써있고 yes / no 가 적혀있으면 yes 클릭하시고 precision Boost Overdrive (맨 위에 꺼) 클릭 > 메뉴얼 클릭 > 거기서 PPT Limit을 '65' 설정(이 숫자는 기존 갖고 있던 3500x가 65W였기 때문에 65W로 설정하였습니다) > 저장 후 나가기
PPT, TDC, EDC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 건들 필요 없이 PPT만 건들면 되었기에 이것만 건들었습니다. 시네벤치 23 기준 점수가 13800점에서 12700점으로 1000점 정도가 내려갔지만 열이 많이 떨어졌고 기존 3500x가 8,9천점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크게 문제는 없어 이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저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남겨놓는 것이니 전원부 온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분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