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999 40주년 기념회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친구와 함께 은하철도999 40주년 기념 전시회 라는 곳을 다녀 왔습니다.
혼자서나 친구를 동행해서 미술 전시회 같은데는 가끔 가는데 이번에 이 곳은
친구가 독특한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가보자고 했더니 이거더군요.
장소는 서울의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갔더니 생각보다 사람은 별로 없어서 보기는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은하철도999에 대해 그냥 막연하게 궁금하다는 생각으로 전시회를 본 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꽂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꽤 만족한 전시회였습니다.
특히 메텔이라는 케릭터와 메텔과 비슷한 여자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 뭔가 홀린듯한 느낌이더군요.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뭔가 푹 빠질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원래는 전시회 안에 사진을 허용하지 않지만 사진을 허용하는 곳이 딱 하나 있더군요.
그래서 전시회 안의 사진은 단 한장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한 장의 사진으로 이 전시회의 모든 걸 말하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이건 전시회를 보고난 후 기념품을 고르다 마음에 드는 엽서가 없었는데 이렇게 글씨까지 같이 써서 판매하시는 걸 보고
그만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만 원이였지만 보고 있자니 글귀가 마음속에 새겨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문구는 이거 이외에도 더 있긴 했는데 이게 제일 맘에 들더군요.
여담으로 이 글씨를 쓰신 분이 '처음처럼' 소주 문구를 디자인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별 기대 하지 않고 본 거라 가슴속에 많이 남은 것 같지만
이런 전시회도 정말 볼만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 전시회였습니다.
다음에 또 열지는 모르겠지만 또 연다면 예전의 추억을 가지는 분이 계시다면
나중에라도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전시회 안의 사진이 별로 없어서 밖에 있는 프린팅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