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진없음] 지금까지 써 본 자동차 용품 이야기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6. 9. 30. 19:11

자동차를 근 2년 넘게 몰면서 나름 소모품을 엄청 산 것 같네요.


외장 쪽으로는 악세사리, 내장으로는 시트, 발판, 다용도 컵홀더, 대시보드 커버 등이 있었고


기타로는 에어콘 필터, 와이퍼, 유리발수코팅제, 유리유막제거제, 붓팬, 와이퍼형 물기제거제,


왁스, 타올 등등을 사서 썼는데 후기를 남긴 것들 이외에 언급하지 않았던 것들을


짧게 나마 사용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그냥 사용 후 느낌이니 그냥 가볍게 보셔도 됩니다. (근데 글이 길어지니 가볍진 않은듯?;;)




  • 외장


구형 1세대 투싼 악세사리이며 악세사리 종류는 선바이저, 범퍼쪽 포그램프 가니쉬,


헤드램프 가니쉬,보닛가드, b필러 몰딩, c필러 몰딩, 윈도우 엑센트, 리어 몰딩 세트, 문고리 카본도어캐치,


범퍼 가드가 있었고 범퍼 가드를 제외하고 전부 옥션이란 곳에서 샀으며 전체 비용은 약 24만원 이였습니다.


평균 개당 3만원 꼴이였고 2만원에서 5만원 사이에 가격이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범퍼 가드는 그냥


대형마트에서 팔고 있는 것이며 가격은 4개 세트 9000천원 돈 되더군요. 더 비싼 것도 있긴 하지만


전 그냥 이 거로 샀습니다. 부착은 생각보다 쉬웠으며 나름 차에 포인트를 주게 되서 이쁘긴 하더군요.


다 장착을 해봤지만 제일 이뻤던 건 리어 크롬세트였고 그 다음이 리어 램프 가니시였습니다.


뒷쪽은 크롬 장식하면 확실히 이쁘더군요. 앞쪽은 헤드램프 가니시는 생각보다 임팩트가 없었지만


그래도 안한 것 보단 낫더군요. 포그램프 가니쉬는 밋밋한 앞 모습을 포인트를 줘서 앞에 해야 한다면


포그램프는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보닛가드는 보닛에 새똥이 떨어져서 가리느라 샀는데


달면 모양은 나쁘지 않은데 검은색 밖에 안 보여서 부착하기 좀 애매하더군요. 전 검은색이라 상관


없었지만... 문쪽의 악세사리 들은 확실히 잘 했다고 생각하는 건 윈도우 엑센트하고 c필러 몰딩이였고


b필러 몰딩은 그냥그냥.... 선바이저는 포인트 낸다고 처음에 샀던 것인데 얼룩이 지는게 안타깝네요.


그래도 비 올 때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크롬도어캐치는 음.... 그냥그냥인데 가격이 좀 비싸서;; 


악세사리 들은 꼭 사실려면 뒷쪽은 다 사시고 앞 쪽은 포그램프, 옆쪽은 윈도우엑센트까지 사시고


더 필요하시면 선바이저까지 추천 드립니다.


아...한가지 더 있다면 도어가드도 있었네요. 도어 가드는 작은 블럭형도 써보고 문 열리는 쪽을 다 감싸는


것도 써 봤는데 제일 좋고 이쁜 건 다 감싸는 것이였고 가격은 12000원 정도였으며 사용은 약 1년 정도 하면


헤지더군요. 전에는 계속 크롬을 샀는데 크롬이 시간이 지날수록 얼룩이져서 별로 안좋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검은색으로 샀습니다. 제 차가 밑에 플라스틱 가니쉬가 붙어 있어서 솔직히 별로 필요는


없어 보이더군요. 근데 달았던 곳이 철도 아닌데 흠집이 나서 결국은 사게 되었습니다. ㅡ.ㅜ


아랫쪽에 플라스틱 가니쉬가 있다면 궂이 구매는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포인트 주실려고


사시는 건 괜찮습니다. 제가 도어가드 산 이유가 포인트 때문이였거든요.




  • 내장


내장은 시트, 다용도 컵 홀더, 대시보드 커버, 벌집매트, 목 받침 배게, 카본 내부 악세사리 정도가 있습니다.


방향제도 있긴 한데 방향제는 취향이 갈리므로 패스...


(혹시나 싼 거 찾고 싶으시면 산도깨비 피톤치드 향이 최강입니다.)


시트는 리뷰 있으니 패스, 다용도 컵 홀더는 대형마트에 있는 거 그냥 하나 달았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끼울 수 있는 크기이며 부착은 여러가지 형태가 준비 되었지만 저는 그냥 조수석에서 앉아서 쳐다 봤을 때


앞에 부착하였습니다. 휴대폰도 끼워 놓고 음료수도 놓고 하려고 샀는데 나름 괜찮네요. 컵홀더가 부족하신


분들은 사셔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음료수만 아니라면 수납공간까지 생각해서 더 큰 걸 사셔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아니였지만....


대시보드 커버는 3만원 초반대에 환경을 생각하고 오가닉에 주문제작이라는 제품을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흐물거려서 착 달라 붙는(?) 느낌이 하나도 안들더군요. 지금도 사용 중이긴 하지만 그게 제일 아쉽습니다.


유x이라는 곳인데 천은 확실히 좋은 느낌인데 흐물거리니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벌집매트는 종류가 많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인데 저는 일단 저는 3만원 초반대인 싼 걸 샀습니다.


사용한지는 근 1년 넘었고요.


벌집매트라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해서 사서 써봤는데 장점은 물기가 아래로 빠지니 매트가 젖었다는


느낌이 없고 청소할 때 매트만 열어서 털면 되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단점은 제가 싼 걸 사서


처음 샀을 때 냄새가 너무 나서 근 1주일간은 창문을 열고 지냈네요. 그리고 부착을 반복하다 보니


처음 샀을 때 보다는 너덜너덜해진 느낌입니다. 더 비싼 걸 사면 어떨까 싶지만 안 사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당연하지만 좋겠죠?.....


카본내부악세사리는 가격은 5만원에 육박하는데 부착하고 보면 2~3만원짜리면 충분하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돈이 좀 아깝습니다. 그래도 스티어링 휠 쪽 클랙션에 붙이는 거랑 문 여는 걸쇠 부분


부착쪽은 확실히 이쁘더군요. 나머지는 그냥그냥.....


목받침배게는 목이 안 걸치는 느낌이라 샀는데 결국엔 돈 버렸습니다. ㅡ.ㅜ 자세를 다시 잡아 보니


목이 편안해지는 자세를 잡았네요. 혹시나 사실려면 동그랗고 두껍지 않은 일반사람 팔뚝만한


정도의 베개를 추천드립니다.




  • 그 외 기타


왁스, 타올, 붓팬, 유리발수코팅, 유막제거제 등등을 사용해 봤는데 우선......


유리발수코팅과 유막제거제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유리발수코팅이랑 유막제거제 모두


불스원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수코팅 중에 장기유지가 가능한 게 있어서 그걸 사용하게


되었고 유막제거제도 어쩌다 보니 그걸 사용하게 되었는데 가격은 개 당 1만원 이내이며


안해도 괜찮지만 하면 확실히 좋은 거라서 저는 주기적으로 합니다. 장기발수코팅제가


6개월 유지라는데 사용해 본 후기론 더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르는데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바르는데 20분이면 됩니다. 유막제거제는 다른 종류가 많다는데


유막제거도 2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마구 문데야 하니 힘이 꽤 들어서 힘들긴 하더군요.


이것도 그냥 돈 값 합니다. 발수는 꽤 좋고 유막제거제는 보통이에요.


붓팬은 저는 일신꺼 밖에 써 보질 않았는데 뭘 어떻게 하면 이렇게 흠집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하다하다 안되면 결국 페인트를 바르게 되는데 부분 흠집 제거는 확실히


좋더군요. 다만 손으로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실력에 따라 티가 확 나더군요. 최대한 촉촉하게


담근 후에 매끈하게 발라서 붓질이 티 안나는 형식으로 발라야 제일 깔끔하게 발리고 무엇보다


페인트를 바른 후 마르기 전에는 손을 절대 대면 안된다는 겁니다. 수건도 안되고 티슈도 안되고


뭐든 대면 티가 다 나서 결국 더 바르게 되는데 제가 그렇게 해서 한 번만 바를 거 3번까지 발라본


경험이 있어서.... ㅡ.ㅜ 혹시나 바르는 분이 계신다면 이거 꼭 참고 하세요.


타올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냥 먼지 잘 털면 아무거나 사도


관계 없습니다. 다만 물 닦으려는 천은 최대한 크고 전용 타올로 닦는게 최고고 사용 용도별로 타올을


준비 하시는게 좋습니다. (유리창, 내부, 왁스 광택용, 수시 청소용 등등)


왁스는 지금 쓰는 것이 소낙스인데 확실히 왁스는 돈을 들일 수록 좋습니다. 안 쓰는 것 보다는


쓰는게 좋고, 쓴다면 좀 비싼 걸 사는게 좋더군요. 저는 아직 엑체 왁스만 써 왔지만 다음으로


젤 왁스를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고체는 마르는 시간 때문에 좀 그렇고 젤 써 봐서 괜찮으면


젤로 계속 가야 할 것 같네요. 다른 것들도 써 봐야겠지만 일단 불스원은 건너 뛰고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파운드도 사서 써봤는데 근 1년 반 전에 사서 현재까지 쓰고 있는 불스원 퍼스트클래스 컴파운드 입니다.


제가 다른 컴파운드는 써 본적이 없어서 좀 말하기 그렇지만 일단 하얗게 클리어층까지 나온 건


뭘 해도 안먹히는 건 같을 것 같습니다. 그런 거 아닌 것은 확실히 완화 되는 효과는 나네요.


물기 제거용 와이퍼도 사 봤는데 이건 그냥 다이소 같은데 있는 욕실 바닥용 물기 제거제 사셔도


똑같은 효과 낼 수 있으니 그냥 싼거 사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 돈도 아깝다면 와이퍼 갈 때


작은 거 하나 남겨 두셨다가 사용 하셔도 되고요.








간단하게(?) 써 본 글인데 쓰고 보니 많이도 써 봤네요. 신경 쓰려면 한도 끝도 없고 안 쓸려면


아무것도 안하는게 차이긴 하지만 관리하면 확실히 신경 쓰면 나쁘진 않더군요. 차 관리는


해 주면 나중이 편합니다.




이상 짧은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