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탑정호, 백제전쟁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6. 5. 1. 23:27

오늘도 어디를 돌아다닐까 찾아보던 중 눈에 보였던 논산의 탑정호!!


적당한 거리에 걸을 수 있는 곳을 찾은 듯 하여 이번에도 우발적으로 그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여행은 우발적으로!!!!!!!




그렇게 가게 된 탑정호! 생각보다 경치가 볼만하더군요. 





탑정호 앞에 있던 논산시 관광안내도. 여기도 볼 거 많다고 하네요.


여기는 이런 식으로 다리를 쭉 놔서 걸을 수 있게 해놨더군요.


중간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더 안쪽으로 갈 수 있게 해놓은게 나름 괜찮은 것 같더군요.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물 속에 있는 나무가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라는 걸 알려주더군요.


물 속에 있지만 안 죽고 쭉 크고 있는 나무가 꼭 섬 같네요.





주변이 이렇게 푸르러서 눈이 편하더군요.



탑정호 옆에 있던 매점이지만 삼겹살 같은 고기를 구어먹을 수 있는 테이블 랜탈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들어가서 보니 1팀이 고기를 구어먹고 계시더군요.





탑정호를 보고 나서 나가려다 보니 근처에 백제전쟁박물관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왕 온 거 거기까지 들려보는 거로 하고 박물관에 갔습니다.


일단 들어가니 아이들이 엄청 많더군요.


일단 들어가기 전에 있던 관광코스!!! 이건 글씨가 보이니 혹시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박물관이 박물관 본관 이외에 공원, 승마체험장, 사당 등등 같이 있습니다.


이래서 엄청 크더군요.



군사박물관에는 성의 축조, 백제의 무기 등을 알려주고 있더군요.








백제군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꽤 중무장을 했네요.


칠지도!!!!!!


나.당 연합이 사비에 쳐들어 왓을 때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때 성을 수비하던 군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여기서는 무기를 제작하는 것을 마네킹으로 제작해놨더군요.


여기는 검을 칼집 만드는 것까지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1. 환두와 환두모양 제작!


제작하는 방법은 거푸집을 만든 후 주조, 조금, 도금 순으로 진행되네요.


조금까지는 둘째치고 도금까지 가능했다니.. 대단하네요.


2. 칼날 제작!


칼날 제작은 우리가 보던 그 모습 같네요.


3. 칼집의 제작!


칼집은 나무로 만드는데 무슨 나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칼을 넣어야 하니


단단하니 아주 좋은 나무일 듯 합니다. 여기서도 역시 옻칠을 하고 여러가지 장식을 다네요.


4. 장식 및 조립


칼집을 만들고 칼까지 넣으면 칼 완성! 근데 정말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만드네요.




이렇게 박물관을 관람하고 난 뒤 근처에 있는 사당인 충장사를 갔습니다.


여기는 추모공간이니 조용히!!!



가기 전 잔디광장을 찍었는데 단체로 온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여기 저기.... 이 정도로 자리가 넓으니 단체활동 하기는 좋은듯 하네요.


이렇게 많이 오는 것을 보면 여기도 논산에서 꽤 알려진 단체활동 가능한 곳 같더군요.


충장사 입구입니다.


들어갈 때 가운데 길과 계단은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네요. 참고 바랍니다.


사진 상 오른쪽은 들어가는 곳, 왼쪽은 나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탑정호를 보려고 왔는데 어쩌다가 겸사겸사 박물관까지 가게 되서


뭔가 기분좋은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아무생각 안하고 갔는데 내가 원하던 물건이 떡하니 있는


그런 느낌... 참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탑정호는 연인들이나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걷기 좋고 풍경 좋은 곳이니 잠시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도 괜찮을 듯 싶고 백제전쟁박물관은 안에 있는 걸 전부 가 보지는 않아서


승마체험장이나 공원 등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 역사교육을 하기에는


좋은 공간인 듯 싶고 잔디공원도 있고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을듯 합니다.


모두 1~2시간 정도는 있기 좋을 곳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갈지는 모르지만 여행의 설레임은 언제나 좋은 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에서 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 두장을 보시면서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