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옥구역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6. 3. 12. 14:45
오늘 여행기는 아주 짧게 끝낼 수 있는지라 긴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당연한가?;;)
오늘은 옥구역에 다녀왔는데요.
이 역은 군산화물선에서 지선으로 분리 된 옥구선의 옛 역 이름 입니다.
하지만, 지금 옥구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용객이 있어서 기차가 다니면서 했겠지만 지금은 군산공항에 있는
미군의 보급로 같은 역할로 쓰기 위해서 계속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없다는 건 가기 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냥 가보고 싶은 마음에
장장 1시간을 달려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찍은 사진 입니다. 역시나..... 휑.................
지금도 관리를 받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쓰지 않는다면 저렇게 새걸로 교체하지 않겠죠?
철길이 직선이라 기차가 대기 좋을 것 같긴 하더군요.
그냥그냥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오긴 했지만 탁 트인 주변을 보고 돌아왔더니
가슴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별건 없었지만 그래도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여행이였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