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장항화물역, 장항송림산림욕장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팬더 2015. 11. 5. 23:38

장항은 심심할 때 가는 금강하구둑과 별로 멀지 않아서 가게 되었는데

 

장항화물역이 어떻게 생겼는가도 보고 지도를 찾다가 우연히 산림욕장이 있어서

 

거기도 겸사겸사 들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장항화물역 입니다. 

 

역시 아무도 없는 역. 화물칸 몇 개만 덩그라니 있습니다. 아직 화물역으로써의 기능은 갖고 있는가 보네요.

 

나중에 지도로 보니 기차길이 종이공장까지 가더군요.

 

 

간판만 덩그러니....

 

역은 기찻길을 제외하면 그냥 사람 다니는 통로만 열어놔서 건널목 형식 밖에 안되더군요.

 

 

한 번 찍어보고 싶었던 사진을 여기서.....

 

 

가기 전 고양이가 보여서 한 컷!!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한 어른 손에서 팔꿈치 길이 정도?

 

겨울이 다가와서 살까지 찌니 미니 호랑이 보는 느낌....

 

 

 

 

장항화물역을 뒤로하고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장항송림산림욕장이였습니다.

 

꽤 느낌 있는 길!!

 

해양 관련 관람할 수 있는 건물이 있더군요. 정식명칭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였습니다.

 

자원관으로 가는 도중 소리가 막 들리길래 뭐 하나 싶어서 봤더니 이날 마침 투어 데 코리아가

 

열리고 있더군요. 자세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아마 자전거로 랠리 형식으로

 

시간 재서 하는 경기였을겁니다. 제가 갔을 때는 경기 끝나고 시상식 비슷한 걸 하고 있더군요.

 

구간별 1위를 발표하는 거로 기억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관람할 수 있는가 봤더니 표를 끊어야 볼 수 있더군요.

 

저는 그냥 걷고 싶어서 온지라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을 보니 가족단위로, 특히 어린이들을 데리고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람을 하기 위해서

 

여기를 오는 듯 했습니다.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 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궂이 안에 관람하지 않아도 주변에 걷기 좋게 꾸며놔서 산책하는 식으로 걷기 참 좋더군요.

 

 

평지로 조성되어 있으니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자원관을 나와서 해안쪽으로 보니.....

 

스카이워크란게 있더군요. 그래서 재미있겠다 싶어서 올라갔더니만

 

...................

 

.........................(2)

....................(3)

 

풍경은 이리 좋은데!!!!!!! 

 

요리 좋은데!!!!!!!

 

............. 높은 곳에 공포를 느끼는 저는 죽을 맛이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유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유리였으면 바로 내려왔겠죠 ㅡ.ㅜ

 

 

내려와서 보니 높이가........

 

어쨋든 왔다갔다 했으니 성공!!!!!(?)

 

걷기 참 좋은 곳이였습니다. 말 그대로 산림욕!!!!!!

 

 

 

 

 

장항은 잘 가보질 못해서 뭐 별거 없겠지 했는데

 

이렇게 괜찮은 곳들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산림욕장은 가족 단위 사람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걸으면 해안쪽 말고는 사람도 별로 부딪히지 않으니 나름 걸을만 하니 참고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