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임피역사를 다녀왔습니다.
근대 역사에 대해서 지난번에 군산을 다녀오면서 임피역이 근대 역사의 상징인 곳이라고 하여
이번에 임피역을 한 번 들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임피역은 기차는 지나가지만 서지는 않는 폐역으로 되었으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주변을 전시관 및 쉼터 등으로 꾸며놨습니다.
임피역사 소개!!
여기가 전시관 입니다. 새마을호 객차를 폐차시키기 않고 이렇게 사용하니 역사박물관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찻길 위에 놔둬서 뭔가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객차가 달리자면 달릴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꾸며진 지금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총 2량으로 되어 있으며 임피역의 역사 및 문학작품과 영상 등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간판이 뭔가 아련해 보이는 건 제 착각일까요?
기차가 다닌다고?......
이제 다른곳으로 다니는거 아니였던가?......
아...... 다니네요;;; 뭣 모르고 들어가셨다가는 큰일나겠습니다.
저 같은 분들은 꼭 조심하세요!!
역사 안에는 이런 식으로 예전 이 역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문에 유리 창문이 있어서 문을 치우고 찍기 뭐해서 그냥 찍었는데 망했네요 ㅠㅠ
어쨋든 여기는 근대문화유산 입니다!!!!!!
여기가 소방서였는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 군산근대문화박물관에 끌고 다니던 소방차(?)가 있었는데!!!!!
이젠 화장실도 근대문화유산이네요. 뭐 당연하겠죠?
잃어버린 시간을 나타낸다는 거꾸로 가는 시계...
이걸 보면서 뭔가 마음속으로 쿵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크기도 크지 않고, 사람도 없고, 교통도 불편하고(대중교통 이용시) 하지만 만약 근대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 여기 한 번 들려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가 예전 일제시대때 어떤 형태로 수탈당했는지 알 수 있는 곳이였고
뭔가 아프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아련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익산이나 군산에 사는 분들이 잠시 시간내서 아이들과 역사공부하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들러보길 권장합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