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테스트 서버에서의 야만, 법사, 부두 스킬 체험 관련 짧은 글
악사, 수도까지 올렸는데 나머지도 하나씩 하려다가
날도 많이 지나서 글 써도 메리트 따위는 없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져보자는 심산으로(대충?....)
나머지 케릭들을 전부 적어보고자 합니다.
전 글 처럼 케릭터 스킬 스샷 전부 찍는 게 아닌 그냥 글로서 대충 이 정도였다라는 걸 말씀드려
어느 정도 이해 가능하도록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의 : 본 글은 2013년 12월에 연 확장팩 관련 2.0 루트 및 스킬 변경에 따른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 후 글을 올린것으로
정식발매된 게임과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벨은 60까지 적용되어서 61이상 스킬은 알 수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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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만용사
- 제일 큰 건 디아블로에서 제일 좋은 가성비를 자랑했던 야만용사가 좀 무너졌다고 생각되었을 정도로 전투 격노의 난투의
엄청난 하향이였습니다. 무려 극대화시 15 증가에서 1로 너프 정도가 아닌 넌 이제 끝났어 식으로 확 낮춘 것이죠.
- 이로 인해 극대화 확률로 분노를 채우는 형식의 플레이는 없어지고 오로지 두들겨 맞는 식과 분노생성 기술의 극대화를 통한
빠르게 분노채우기를 시전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 그리고 광전사의 진노의 무한의 용사는 무한정으로 용사가 되는 대신 진노 실행 중에는 죽지 않도록 체력을 채우는 식으로
잘 죽지 않는 무한의 용사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5초를 더 늘려 20초로 만들어줬지만 역시 오리지날의 그것과는 엄청나게.....
- 대신 기술들은 전부 20퍼센트에서 근 50퍼센트까지 모든 공격이 상향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겠죠...
- 분노를 막 생성하게 못한 대신에 진노쪽 기술의 확실한 상향을 주었습니다. 지진과 선조의 부름이 그것이죠. 지진의 경우
악마사냥꾼의 복수의 비 같은 쿨타임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선조의 부름은 전에는 과거에서 불러서 그런가 힘이 하나도 없는
할아버지 같았다면 이번에는 선조의 기운을 확 받은 건장한(?) 청년들로 나타나서 정예를 같이 다굴해서 순삭 비슷하게 해주는
그런 효과도 있었습니다.
- 지속기술은 무자비가 재설계되어 궂이 쓸 필요가 없어졌고 무기의 달인도 많이 너프되서 그냥 필요하면 쓰는 식으로 변했습니다.
그 대신 진노 계열 기술들이 잘 쓰이면서 불카토스의 용사가 쓰이기 시작했고 분노를 더 잘채워주는 관련 스킬들이 빛을 발하여
그 효과가 오리지날과 효과는 거의 같아도 유용도는 배가 되었습니다. (무자비, 비정 등)
- 이대로 적용이 된다면 앞으로 전투격노를 주로 쓰던 오리지날 야만과는 완전 다르게 확팩에서는 진노계열 기술들이
빛을 보는 뭔가 옛날 전사 같이 막 투닥투닥 하다가 소환 하고 지진쓰는 고대전사(?) 같은 걸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2. 마법사
- 다른 곳에서 많이 접하셔서 아시겠지만 컨셉자체가 바뀌면서 원소를 골라 쓸 수 있는(골라먹는 아이스크림?.....)
그런 케릭으로 변모 하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기술이 거의 반절 정도 데미지가 상향되었고 기술 자체도 리뉴얼이 되어 예전의 비전을 어떻게 구사하냐의
법사가 아닌 무지개색 총공격이다~~~(.....) 슝~~~~ 하얗고, 빨갛고, 파랗고, 보랗게 물들어라!!! 로 바뀌였습니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클베 분들도 해보셨는지는 몰라도 서리법사는 영원히 안녕~~ 입니다. 전설 중에 에너지 폭발 쿨타임을
없애는 게 있긴 했지만 중요한 서리는 쿨타임 줄여도 예전의 서리법이 될 수는 없다고 합니다.(그래도 조금은 된다곤 하지만...)
-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아했던 기술을 적자면 비전보주 하면 다른 분들은 프로즌 오브를 먼저 들지만 전 불덩어리(?) 던지는
기술을 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또 하나 더 들자면 힘의 파동 입니다. 이유는 쿨타임이 없어져서 넓은 범위를
커버하면서 몹을 잡을 수 있는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쿨타임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꽤 매력있는 기술입니다.
- 지속기술에서 극대화 반응 대신 우월이라는 룬이 만들어졌고 이 룬으로 마법사는 생명력과 방어라는 두개의 피통(?)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월 이외에 수호강화와 기술 중에 방어를 올리는 기술 등(저승의 칼날 중 방어올리는 기술, 마법 무기 중에 맨 마지막 룬)
이 있고 이를 통해서 방어를 올릴 경우 저 같은 경우엔 피 통이 5만 정도였는데 우월, 수호강화, 마법무기 마지막 룬 효과를 빌려
최고 7만까지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지금 현재 상태로 그대로 본섭에 이어진다면 다른 케릭도 마찬가지지만 적생 등을 좀 더 챙겨야 하는 케릭일지는 몰라도
방어를 통해 좀 색다른 방어 방법을 구사할 수도 있고 기술 조합을 통해 데미지를 늘릴 수 있는 조합도 생겨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예 : 힘의 파동 중 전기 데미지 더 받게 하는 룬과 운석 낙하의 구속의 번개 룬)
3. 부두술사
- 부두술사는 거의 변화가 없긴 하지만 일부 기술들의 이동 및 공격력 증가를 통해 더욱 강해졌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이라면
혼령공세, 산성구름이 있습니다.
- 불박쥐 같은 건 많이 아실테니 패스! 돌진 좀비는 데미지 증가도 있지만 어부바가 좀비벽에서 이쪽으로 넘어왔고 좀비 3마리가
퍼지는 룬 대신에 사방으로 퍼지는 북극곰(?) 룬이 새로 생겨서 마치 마법사의 진눈깨비 회오리를 연상케 하였습니다.
- 혼령공세의 경우 나가는 모션의 변화 및 갯수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신 데미지는 많이 올라갔으며 모션 변화가 아주 긍정적으로
변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오리지날에선 휘~~~~~~~~잉 했던 모습이라면 테스트서버에서는 휭~ 휭~ 하는 모습으로 날라가서
좀 더 빠르게 데미지를 주도록 변환이 되었습니다.
- 산성구름은 데미지가 100퍼센트 상향되서 이제 잠깐 쓰고 버리는 기술이 아닌 제대로 힘을 낼 수 있는 기술로 변화하였습니다.
(왜 이제서야 상향을 해주냐 ㅠㅠ) 특히 물컹거리는 애들(?)을 남기는 룬의 경우 물컹이가 600퍼센트 데미지를 줘서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 기본기술 같은 경우에도 데미지 상향 및 모션 변화가 일부 있어서 공격적인 성향에 긍정적인 역할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두꺼비의 경우 폭발 두꺼비 룬의 두꺼비 움직임이 오리지날의 2배로 빨라졌습니다.
- 지속기술의 경우 피의 의식이 다시 체력의 1퍼센트로 깍여서 피 회복을 많이 기대할 수는 없게 되었고 다른 룬들의 경우에
특별히 바뀌고 그런 건 없습니다.
- 부두술사가 앞으로 본섭에 적용된다고 해도 부두술사 자체의 큰 변화는 일어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른 기술들의
역변(?)으로 기술의 선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비교를 마치고 전체적인 이야기를 한마디만 하자면 좀 더 재미를 줄 수 있는 형태로 많이 고민하고 적용시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야만용사의 분노 수급이 전투격노의 난투가 사라짐에 따라 진짜 맞짱(?)을
떠야 할 것 같고 분노 사용 기술을 좀 더 소중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갑자기 분노에 대한 소중함(?)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ㅠㅠ 뭐 부두술사의 기술 중에 좀 더 기술을 상향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도 아직 있고 마법사는
조합 때문에 머리가 좀 아프고 야만은 분노수급을 어떻게 해야할지 좀 더 생각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잘 짜여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잘 다듬어져서 오래 사랑받는 게임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